송파구 봄 맞이 대청소...하수구 담배꽁초까지 정리

친환경 노면청소기 시연회

3월 한달간 봄맞이 대청소‥ 청소차·인력 총동원 미세먼지, 묵은때 제거

21일은 대청소의 날, 구청과 각 동주민센터 대대적 합동 청소

다중이용시설·취약구역 특별청소, 친환경 노면청소기 시범운영 쾌적한 길거리 조성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봄을 맞아 3월 한달 간 미세먼지와 찌든 때를 제거하기 위한 ‘봄맞이 특별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동주민센터의 직능단체, 통반장, 골목길 자율청소조직, 지역상인, 공무원 등 주민 3000여 명이 참여, 지역 내 27개동 전역의 청소를 진행한다.

먼저, 다중이용시설과 동별 취약구역을 중심으로 물청소차 6대, 먼지흡입차 8대, 가로노면차 7대, 소형노면청소차 5대 등 청소차량을 총동원해 도로를 청소하고,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또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택시승강장, 안내표지판 등 각종 시설물을 물청소로 세척해 겨우내 쌓인 먼지를 닦아낸다.

이와 함께 올해는 대형 청소차량이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청소에 효과적인 ‘친환경 노면청소기’ 1대를 시범 운영, 구석구석 깨끗한 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전기 동력으로 쉽게 끌고 다닐 수 있게 만든 노면청소기를 활용해 이면도로를 비롯한 상가, 음식점 등 밀집지역에 버려진 무단 투기물, 빗물받이 사이에 끼인 담배꽁초, 불법 전단지 등을 제거해 청결한 도시미관을 조성한다.(사진)

특히, 3월 21일은 ‘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정하여 구청과 각 동주민센터에서 대대적인 청소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풍납동 일부 구간을 ‘봄맞이 대청소의 날’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풍납동 주민, 환경공무관 등 인력은 무단투기 쓰레기 처리, 보도 청소, 인도 전신주의 광고물 제거 등 활동을 하고, 보도살수차, 소형노면청소차 등 차량을 이용한 물청소를 통해 인도·차도 및 뒷골목을 깨끗하게 단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지역 1개동 외 나머지 26개 동주민센터에서도 대청소를 진행한다. 동별 무단투기지역이나 학교주변, 공원 등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직능단체, 골목 호랑이어르신, 골목길자율청소단 등 다양한 주민들과 함께 주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 주민들의 자율적 청소참여를 독려하고 주변 도로와 가로시설물의 물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도시행정에서 최우선은 청결이다”고 강조, “이번 대청소를 통해 겨우내 묵었던 때를 벗겨내어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나아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왼쪽)이 지난 2일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도봉구, 3월 22일 도봉구 봄맞이 일제 대청소 추진

구청장과 쌍문3동·창1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특별 대청소 추진

전통시장, 유관기관, 지역 주민, 기업, 학교 등 내 집·내 점포(직장) 앞 자율적 대청소

도로 물·분진 청소 및 주요 시설물·하천변·녹지대 중심으로 집중 청결 정비

도봉구(구청장-오언석)가 3월 22일 겨우내 쌓였던 묶은 때를 제거하고 구민들이 상쾌한 마음으로 새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주민, 유관단체, 환경공무관, 공무원 등 1500여 명과 함께 도봉구 전 지역에서 일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대청소 당일 14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각 동별로 뒷골목, 상습 무단투기 지역 등을 중심으로 청소구간을 지정해 구청 직원들, 주민들과 함께 폐기물 수거 등 구석구석 대청소를 진행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잔재 쓰레기가 많이 쌓이는 쌍문역 주변에는 구청장과 쌍문3동·창1동 주민들이 역사 주변 및 가로변 청소와 빗물받이에 쌓인 담배꽁초 등 폐기물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또 전통시장, 학교, 아파트, 지역 내 유관기관, 기업 등에 내 집·내 점포(직장) 자율 청소를 독려하고 주변 쓰레기 수거 등 봄맞이 대청소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봉구 자원순환과에서는 가로 노면 청소 차량 4대, 물 청소 차량 5대, 분진 흡입 차량 4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변에 퇴적된 모래, 토사, 폐기물과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도로변을 세척·청소를 진행하고 주요 시설물 관리부서에서는 3월 한 달간 도로, 가로, 교통 시설물 주변 폐기물 수거, 물세척 작업과 녹지시설, 하천변 등을 중심으로 고사목·건초 제거 등 청결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대청소를 통해 구민 여러분께서 활기찬 새봄을 맞이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골목을 누비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상습 무단 투기 지역 ‘쓰담 달리기’ 추진

운동도 하고 환경도 지켜요!…오는 11월까지 주민과 함께 플로깅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주민과 함께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 ‘쓰담 달리기(플로깅)’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늘은 플로깅 Day!!’라는 주제로,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올해 11월까지 총 7회차로 진행되며, 매 회차마다 대학생, 주민, 공무원 등 60여 명이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게 된다.

앞서 구는 쓰레기 및 담배꽁초 상습 무단투기 80구역을 쓰담 달리기를 진행할 ‘청결지대’ 지역으로 지정했다.

첫 번째 ‘쓰담 달리기’는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상도1동의 골목길, 이면도로, 전통시장 등 상습 무단투기지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동아리(숭실리더십학생협회)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활동 시간 인증을 통해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강도 다질 수 있는 쓰담 달리기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클린센터에 수거된 커피박

관악구, 커피박 수거 활성화 앞장

기존 커피전문점 다량배출사업장 16개소에서 지하철역 주변 100개소로 확대 시행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커피박 수거 확대 및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 활성화 앞장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커피찌꺼기(이하 ‘커피박’) 수거사업으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역 내 커피전문점에서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8.9톤의 커피박을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했다.

커피박은 커피 특유의 향을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가축 분뇨를 재활용하는 퇴비와 다르게 악취가 나지 않고 중금속 등 불순물이 섞여있지 않아 양질의 친환경 퇴비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구에서 직접 관내 다량배출사업장 16개소를 지정해 수거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커피박 수거를 위해 관악봉천자활센터를 수거 대행업체로 지정하고 수거 대상지를 지하철역 주변 커피전문점 100개소로 확대했다.

커피전문점이 매주 월·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자정(24시) 사이에 투명한 봉투에 커피박을 담아 내놓으면 매주 화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 근로자들이 무상으로 방문수거할 예정이다.

지역 자활기관인 ‘관악봉천자활센터’를 커피박 수거 대행업체로 지정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자립 및 고용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커피 문화 활성화로 늘어나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면 생활폐기물 감량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들로 재활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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