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 3.3㎡ 당 3044만원

소폭 하락했지만 두 달 째 3000만원대

지난달 서울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두 달 연속 3.3㎡당 3000만원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3년 2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044만 5800원으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02% 떨어졌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60만 2400원으로 전월보다 0.71%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9.04% 상승했다. 수도권은 2132만 7900원으로 같은 기간 0.78% 하락, 1.02% 상승했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27만 3200원으로 전월보다 2.1% 내리고, 전년 동월보다 11.06% 올랐다. 기타 지방은 같은 기간 0.67%, 12.63% 각각 상승한 1295만 5800원이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6717가구로 전년 동월(1만 2888가구) 대비 48% 줄었다. 수도권 3832가구 중 서울 분양 물량은 775가구다. 5대 광역시·세종은 1803가구, 기타 지방은 1082가구가 새로 분양됐다.

건설부동산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