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동대문구청장, 2023년 주민소통회 성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2월16일부터 3월2일까지 14개 동에서 순차적 개최 소통행정 구현

170여 건의 주민건의사항 접수 관련 부서에서 필요 절차 거친 뒤 지속적 관리 예정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달 16일 답십리1동을 시작으로 개최했던 동별 주민소통회가 지난 2일 장안2동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개최된 이번 주민소통회는 동별로 자체 제작한 우리 동 소개 영상, 평소 선행을 베풀어 주위로부터 칭찬 받는 분들의 미담 사례 소개,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사전 공연 등으로 재미와 감동을 더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민소통회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업무와 지난 주민소통회에서 건의됐던 사안의 처리 결과 동 사업보고 등을 안내하고 각계각층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14개 동에서 170여 건의 주민건의사항이 접수됐다.

현장에서 접수된 주민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현장 확인과 법적 검토, 유관기관과 협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친 후 결과를 회신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만난 주민들은 저보다 두 발 앞서 계셨고, 소통하며 노력하면 더 좋은 답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열린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화합과 소통행정을 기반으로 쾌적, 안전, 투명한 미래도시 동대문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로 주민과의 약속 챙겨

‘6대 구정목표, 60개 실천과제’ 추진상황 꼼꼼히 살펴

관악S밸리 2.0, 관악청년청, 평생학습 활성화 등 관악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추진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7일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구는 ‘혁신, 소통, 협치’를 핵심 기조로 ‘더불어으뜸 관악구’ 실현을 위해 ▲더불어 경제 ▲더불어 복지 ▲청년 특별시 ▲으뜸 교육문화 ▲청정 안전삶터 ▲혁신 관악청, 총 6대 목표 아래 구민과 약속한 60개 실천과제를 차근차근 달성하고 있다.

우선, ‘더불어 경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온 관악S밸리 조성을 ‘관악S밸리 2.0’으로 강화, 관악S밸리 기업지원 펀드 확대, 관악 일자리행복주식회사,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등 창업 생태계 육성과 구민 일자리 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더불어 복지’는 전국 제일의 포용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1인 가구 정책 수립, 장애인센터 건립, 관악가족센터 운영 등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끊임없이 발굴해 1인 가구,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한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청년 인구 비율이 41%로 가장 높은 특성에 맞춰 청년을 위한 공약사업도 꼼꼼히 챙긴다. ‘청년 특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청년문화국을 신설, 청년정책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관악청년청 개관, 으뜸관악 청년통장 지원, 주거안정 정보 제공 등 사회적, 경제적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교육환경 개선지원, 서울대 협력 평생학습강좌 확대, 청소년 인재육성 프로그램, 학교별 특성화 사업 지원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강감찬 브랜드 파워 강화, 관악문화도시 조성, 생활체육 지원 확대 등 지역 고유 문화 촉진으로 ‘으뜸 교육문화’에도 한 발짝 다가간다.

또, 지역 명소인 별빛내린천을 신림선 역사와 연계해 특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 탄소중립도시 조성, 난곡선·서부선 경전철 건설, 주차장 확충 등 맑고 안전한 ‘청정 안전삶터’ 관악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주민과 함께하는 ‘혁신 관악청’은 관악청 운영, 창의제안 공모전 개최, 협치 공론장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공약 실행에 반영해 나가며 소통행정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외부 여건의 변화 등으로 공약 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외적인 요인을 파악하고 원인분석과 대책을 마련하여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약속 실천은 구정운영의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 손자녀 돌보는 조부모 부담 덜어준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조손가족 대학 신입생 학비 지원

한부모가족지원법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조손가족 손자녀 대상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손가족의 대학 신입생에게 1학기 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손가족은 부모의 사망 등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녀를 양육하는 가족 유형으로 현재 강서구에는 약 2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중 저소득 조손가족의 경우 조부모의 경제적 빈곤에 따른 양육부담으로 손자녀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시부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5대 구정목표로 내세우며,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줄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강화를 강조해 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인 저소득 조속가족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한부모가족지원법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조손가족 손자녀로 2023학년도 대학 신입생이다.

기초생활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지원받을 수 있으며, 조부모가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을 경우 학생이 다른 지역에 소재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이사했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학원생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입학금과 1학기 등록금 총액에서 국가장학금 등 기존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으로 최대 500만 원 이내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식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국가장학금 등 중복지원 여부를 확인한 후 오는 6월 중 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조손가족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일들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며 사회적 약자와의 행복한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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