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쌍끌이 매도세에 1%대 하락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27일 코스피지수는 물가상승 압력에 따른 미 증시의 3대지수 하락 마감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3%(27.30 포인트) 내린 2396.3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0.75%(18.19 포인트) 내린 2405.42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 2400선을 내줬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1019억원, 외국인은 708억원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639억원치 주식을 담으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1.76%), SK하이닉스(-1.32%), 삼성바이오로직스(-1.53%), LG화학(-2.39%), 삼성SDI(-1.62%), 삼성전자우(-1.65%), 현대차(-1.15%), NAVER(-0.96%), 기아(-0.53%) 등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0.88%(6.82 포인트) 밀린 772.0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0.50%(3.87포인트) 내린 775.01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 홀로 444억원치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213억원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1.45%), 에스엠(1.98%), 오스템임플란트(4.71%)는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0.06%), 셀트리온헬스케어(-2.54%), 엘앤에프(-0.43%), 카카오게임즈(-0.74%), HLB(-2.53%) 등이다.

증권자본시장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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