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아이디어 찾기… 울산시, 청년활동경험지원사업 공모

15개팀 모집, 팀별 300~600만원 지원

울산시가 다양한 청년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끌어오는 청년지원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은다.

울산시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2023년 청년활동경험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

‘청년활동경험지원사업’은 청년기본법과 울산시 청년 기본 조례를 근거로 △청년이 자발적 진로탐색 및 삶의 방향을 설정하도록 지원하는 활동경험형 10개팀 △일상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해 해결방안 실행을 통한 청년의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문제해결형 5개팀을 각각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팀들은 6개월간 활동을 수행하며 팀별 3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거주하거나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이다.

다만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업내용으로 중앙정부·타 지자체·공공단체 등에서 지원금을 받는 경우나 종교·정당·영리 목적의 활동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지원내용은 울산시와 울산청년정책플랫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인구청년담당관 관계자는 “청년에게 문화·예술·봉사활동·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 시에 맞는 청년정책을 진취적으로 모색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2021년부터 청년활동경험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주도적으로 취미·여가·공익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올해 1월부터 울산시 청년센터를 울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청년정책 상담소 운영, 청년서포터즈 활동 지원, 구·군 청년거점공간 운영 지원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고자 힘쓰고 있다.

울산시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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