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영상테마파크, 항일 독립운동 사진전 개최

3·1절 기념으로 1910년대부터 40년대까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은 삼일절 제104주년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항일 독립운동 사진전을 개최한다.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경성역에서 진행되는 항일 독립운동 사진전은 3.1절을 기념해 방문객들이 더 쉽고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소재인 영화 사진을 집중적으로 활용해 독립운동 역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삼일절 기념 항일 독립운동 사진전 포스터

이번 사진전은 안중근 의사부터 유관순 열사, 독립운동 단체, 민족말살정책을 통해 고통받은 강제 노역자와 우리말과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단체 등 3·1운동부터 시작해 광복이라는 긴 서사를 영화 및 실제 사진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린다.

또한 더욱더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 해설사(도슨트)를 상시 배치해 운영한다.

한편 영화 ‘말모이’컨셉의 의상을 장착하고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인화해주는 포토존도 준비돼 있어,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기회가 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영상과 영화에 특화된 영상 테마파크에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해 지역 관광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리멤버 영상 테마파크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리멤버 영상 테마파크 사업의 일환인 해당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뿌리를 지탱해온 역사의 의미를 방문객들에게 되살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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