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조기자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공사 노동조합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에 긴급구호 및 지역 재건 성금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 성금 전달식에서 함진규 공사 사장(오른쪽부터), 이진훈 대한적십자사 경북 사무처장, 김도현 대한적십자사 경북 부회장, 이지웅 공사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이번 성금은 도공 임직원의 기부금과 노조 간부들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등으로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구호품 조달, 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강원·경북지역 산불과 포항시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장비와 인력을 별도로 지원하는 등 대형 재난 극복을 위한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함진규 공사 사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