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막바지 점검 ‘내달 개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전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내달 말 대전에서 문을 연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물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충남대병원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공사 현장에서 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위탁기관으로 건립 준비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점검회의는 민동희 시 복지국장,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공사 마무리 현황과 개원 준비상황, 의료진 채용상황 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020년 12월 건립공사를 시작해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인다.

시는 이달 말 공사를 마무리한 후 시운전을 거쳐 내달 말부터 정식으로 병원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동희 시 복지국장은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문을 연다는 소식에 장애아 부모님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며 “시는 내달 말 개원을 목표로 공정관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지하 2층·지상 5층(70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병원 건립에는 시비 269억원, 국비 78억원, 넥슨재단 기부금 100억원 등 44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 병원이 개원하면 충청권역 6000여명의 장애아동이 병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지자체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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