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진 피해’ 시리아에 100만달러 인도적 지원

유엔 통해 100만달러 지원하기로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정부가 16일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시리아에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월 6일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와 관련하여 UN 인도지원조정실은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며 “우리 정부는 시리아에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UN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안정과 피해 복구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시리아와 직접적인 외교 관계가 없는 만큼, 본국이 아닌 제3의 기구인 UN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시리아 주민들도 막대한 인명 피해를 봤다. 하지만 시리아는 내전 중이어서 국제사회의 지원 손길이 제대로 닿지 못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을 만나 “앞으로 피해 상황 여부를 관찰하고 주시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치부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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