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월말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경기도가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에 나선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오는 4월30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나선다.

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막고 영농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농번기를 전후해 상반기(2~4월)와 하반기(11~12월)로 나눠 2회 운영한다.

수거 절차는 농가로부터 수집된 폐비닐, 농약 용기 등을 마을별 공동집하장에 보관했다가 계약된 수거업체에 의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한다.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해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고 농약 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한다.

도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동안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수거보상금을 지급해 영농폐기물 수거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수거보상금은 농민이 영농폐기물을 마을에 설치된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폐기물 종류와 양에 따라 지급한다.

폐비닐은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1kg당 80~160원이며 농약 용기의 경우 병류는 개당 100원, 봉지류는 개당 80원을 지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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