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원도심 활력 '골목 재생' 시동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주민의 삶을 담고 있는 원도심 골목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동구다운 골목 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자치구 최초로 진행하는 골목 재생 사업 추진에 앞서 원도심 골목의 현황과 특징을 분석하고, 동구만의 특색있는 골목 재생 추진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전문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동구다운 골목 재생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전문자문단은 ▲원도심 근현대 건축물 등 역사·문화자원 조사 실시 ▲유·무형 자산 가치 재발견과 동구만의 고유한 가치를 담은 도시 브랜드 제작 ▲도시디자인 활성화를 통한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구체화하는 정책 추진 등을 제안했다.

용역수행사인 엠플래닝 건축사사무소는 지난 2일 열린 최종보고회를 통해 ▲원도심 골목에 대한 기초현황조사·분석 ▲골목 재생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사업 유형별·단계별 추진방안 ▲현재 추진 중인 기존의 원도심 관련 다양한 정책 및 연계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를 위해 동구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사업, 상권 르네상스 사업, 관광진흥사업, 인문정책사업 등 원도심 정책과 연계해 기존 도시개발(재생)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관련 부서와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동구다운 골목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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