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적자 127억달러 '최악' 韓수출 살려라…KOTRA 비상회의

1~3일 염곡동 본사서 개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OTRA는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2023년 온라인 비상수출확대전략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 무역수지가 월간 기준 사상 최악인 126억9000만달러(약 15조4540억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KOTRA는 1~3일 사흘간 세계 83개국 128개 해외무역관과 비상 대응회의를 연다. 첫 날 중국과 일본, 동남아, 서남아 KOTRA 지역본부와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 북미,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본부와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은 유럽, CIS 지역본부 차례다.

유정열 KOTRA 사장이 2023년 온라인 비상수출확대전략회의를 1일 주재하는 모습.[사진제공=KOTRA]

구체적으로 각 지역 시장상황과 수요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고 한국 기업들이 한 푼이라도 더 수출할 방법을 찾는다. 국제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등 계획한 사업뿐 아니라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물류지원, 디지털 방식 등을 총동원한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와 범부처·기관이 참여하는 '수출지원협의회' 등을 열고 있다. KOTRA는 세계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활용해 민관 수출 개선 노력을 이끌 계획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세계에 퍼진 해외무역관을 앞세워 적극적인 민관 협업을 할 것"이라며 "새 시장 기회와 수출직결형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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