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차바이오텍,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사후관리 시범운영' 우수기관 선정

일산 차병원 전경.[사진제공=차병원]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성광의료재단 차병원과 차바이오텍은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도 시범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시범운영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차병원과 차바이오텍은 일산 차병원을 중심으로 몽골 난임 및 여성암 환자들을 위한 사전상담·사후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인터메드 등 현지 다수의 병원과 원격협진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차병원 의료 이용 서비스는 5점 만점에 4.2점, 플랫폼 기술 만족도는 4.3점을 달성하며 외국인 환자 이용 편의성을 충족시켰다. 또 몽골 내 난임,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갑상선결절 등 주요 여성질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

몽골은 난임·여성전문병원이 없어 난임 시술과 여성 질환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병원은 해외 난임 환자들 대상으로 임신 성공부터 안전 출산까지 전 과정을 돕고, 여성암 등 여성질환 전 분야 걸친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차병원은 이번 사업을 일산 차병원에서 확대해 분당, 강남차병원 등 국내 15개 전 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과, 웰니스, 중증 질환 등으로 건강관리 전반으로 범위를 넓히고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차병원의 메디컬 거점 센터를 활용해 타깃 국가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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