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해 최대 2억 융자지원

2월 21일까지 업체당 최소 3000만~ 최대 2억원 지원

광진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연 1.8% 고정금리

자금부담 완화와 경영안정에 도움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월1일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지속되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음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이들의 자금부담 완화와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 50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연 1.8% 고정금리로 실시되는 이번 융자지원은 업체당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1년의 거치 기간 후 3년 균등분할로 상환을 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이들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광진구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지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은행 여신 관련 규정에서 인정하는 담보 능력(부동산, 신용보증서 등)이 있어야 한다. 단, 광진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받아 상환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보험업 ▲유흥주점업 ▲기타 사행 시설 등 정책자금 지원이 제외되는 업종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2월21일까지 광진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의 서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기타 필요한 서류와 함께 광진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기둥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융자지원이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는 서류심사와 국민은행의 여신심사, 구 심의위원회를 거쳐 융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소기업·소상공인 특별금융지원’ 접수처 찾아 직원들 격려 ·주민들 고충 청취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일 오전 마포구청 5층에 마련된 ‘소기업·소상공인 특별금융지원’ 접수처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특별금융지원 신청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접수처를 찾은 주민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은 “특별금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오시는 분들”이라며 “고물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운 마음을 헤아려 친절하고 적극적인 상담을 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른 아침부터 특별금융지원을 위해 접수처를 찾은 소상공인 A 씨는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더해진 고금리, 고물가로 폐업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다”면서 “구에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려 저금리 대출 기회를 줘 한시름 놓았다”고 말하며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구는 자립을 위한 도움이 절실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특별보증신용추천을 우리은행 및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강력히 요청해 구청 내 특별금융지원접수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

박강수 구청장은 “장기화한 코로나19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느 때보다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깊어진 것을 가슴 깊게 통감하며 특별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위해 주민의 고충을 헤아리고 보살피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2023년 상반기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모집

취업취약계층, 실직자 등에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민생안정 도모

2월8일까지 동 주민센터서 접수, 총 250명 선발... 3월2일부터 6월 30일까지 근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경제적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취업취약계층, 실직자 등 민생안정을 위해 ‘2023년 상반기 강감찬 민생안정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50명으로 만 65세 미만 70명, 만 65세 이상 180명이다. 이번 상반기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일자리’ 사업은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공고일인 1월 27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월 8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뉴스소식 메뉴의 공고(채용공고)를 확인하여 첨부된 구비서류를 지참,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소득, 참여 이력, 세대원 및 세대원 수, 취업취약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발하며 합격자는 오는 2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골목길 환경정비, 내방민원 안내 등 업무를 맡게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일자리가 구민들의 생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오픈 이노베이션’ 참가 기업 모집

1월25~2월17일 모집...안전·교통·복지·환경 등 행정 서비스에 도입할 기업의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 공모

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이달 17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강남구 오픈 이노베이션’은 강남구 행정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기업의 아이디어·시스템·제품을 실제 행정에 도입해 스마트 시티 구축 및 주민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행정 전 분야로 ▲행정·민원 ▲안전·재난 ▲교통 ▲복지·생활 ▲에너지·환경 ▲관광 ▲데이터분석 ▲스마트팜 ▲워킹스페이스 등이다. 주요 사업의 예시로는 ▲인공지능 기반 민원상담 ▲스쿨존 통행안전시스템 구축 ▲독거노인 케어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대형 폐기물 쓰레기 배출시스템 ▲주요 관광지 AR·VR 체험 등이다.

구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한 후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17일까지 이노브랜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 및 제품,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행정 분야에 접목해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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