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오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 관람객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수영’이다. 수영 영법은 자유형, 접영, 평영, 배영, 잠영, 입영, 횡영 등이 있으나 올림픽 및 전남체전 정식 종목은 자유형, 접영, 평영, 배영 4가지이다.
제62회 전남체전 수영 경기는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완도수영장에서 22개 시군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남자부, 여자부로 나뉘어 타임 레이스 경기로 진행된다.
경기 종목으로는 개인전인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개인 혼영과 단체전인 계영, 혼계영이 있다.
자유형은 50m, 100m, 200m, 배영, 평영, 접영은 50m, 100m, 개인 혼영, 계영, 혼계영은 200m 경기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감독, 코치, 주무 외 선수 1인 2종목 이내 1종목 2인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계영 경기를 제외하고 후보 선수는 인정하지 않는다.
참가 자격은 정해진 기간 내에 도민체전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며, 출생지 출전을 우선으로 한다.
전라남도 출신자로서 타 시·도 실업·직장·군인·학교 팀의 임원·선수는 참가할 수 없고 임원은 등록 기준지 또는 출생지로 참가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제61회 대회에서는 1위 여수, 2위 신안, 3위 순천, 2019년 제58회 대회에서는 1위 여수, 2위 영암, 3위 광양, 2018년 제57회 대회에서는 1위 영암, 2위 여수, 3위 광양이 차지했다.
2020년과 2021년도에는 코로나19로 대회 개최가 취소됐다.
제62회 대회에서는 전통 강호 여수시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2022년 대회에서 4위, 5위를 한 영암군과 광양시가 2019년, 2018년 대회처럼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둬 여수시의 3회 연속 우승을 막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지난해 대회에서 새롭게 상위권으로 입상한 신안군과 순천시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할 것이다.
개최지 완도군은 그간 하위권의 성적을 보였지만 지난 2019년에 완공된 완도수영장에서 갈고닦은 기량과 함께 개최지 이점을 살려 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전남체전이 200만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 행사를 계획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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