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 34.5%…'적극적인 접종 참여 필요'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방역당국이 60대 이상 고령층이 위중증·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개량백신 추가 접종을 거듭 독려하고 나섰다.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6일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이 감염취약시설 61.8%, 60세 이상 3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간 코로나19 발생동향과 동절기 추가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위중증·사망이 집중되고 있으나, 60대의 접종 참여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이달 3주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각각 425명(88.7%), 255명(93.4%)이다.

특히 60대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25.3%에 그쳐 80대 이상(48.0%), 70대(44.0%)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및 사망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나 자신과 가족,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접종이므로 건강취약계층, 특히 60세 이상은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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