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기자
[아시아경제 이은주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 검증을 마쳤다.
구스타보 카루소 IAEA 핵안전·보안국 조정관은 20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이 16일부터 이날까지 일본에서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에 앞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구스타보 조정관은 "IAEA가 오염수 방류 이전과 이후를 조사하고, 방류에 따른 해양 환경 변화도 살피겠다"며 "현재는 일본 정부의 방류 설비 사용 전 검사 등이 국제 안전기준에 맞게 이뤄지겠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 보고서는 '3개월 이내'에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스타보 조정관은 한국과 중국, 태평양 섬나라들이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고 있다는 질문에 IAEA는 중립적이며, IAEA가 만든 안전기준은 신뢰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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