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윤기자
헤지스는 론칭 23주년을 맞이한 LF의 자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다. 브리티시 감성을 기반으로 레저와 문화, 여가를 즐길 줄 아는 2030 소비자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헤지스는 2000년 브랜드 론칭 이후 토종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폴로 랄프로렌, 타미힐피거 등 쟁쟁한 해외 브랜드들을 상대로 경쟁, 성장해왔다. 론칭 6년 차인 2005년부터는 빈폴, 폴로와 함께 트래디셔널 캐주얼 빅3 브랜드로 정착하기 시작했다. 헤지스 레이디스를 비롯해 액세서리 라인과 골프 라인, 아동 라인, 남성 화장품 라인 등을 잇따라 론칭하며 토털 패밀리 브랜드로 변모했다.
LF는 영국 런던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젠슨, 영국 윔블던 챔피언십, 영국 명문대 케임브리지 대학교, 영국 대표 캐릭터 패딩턴 베어 등 영국 감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업을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엔 패션업계에 'Y2K 패션'이 급부상하면서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 토종 인형 브랜드 미미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10월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브랜드 '뮷즈'와 협업해 국보 문화재인 반가사유상을 테마로 한 캡슐 컬렉션이 화제가 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