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합동설계반 ‘예산절감·신속집행’ 효과 톡톡

내달 초까지 시설직 직원 14명 3개 팀 운영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해남군이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예산절감과 신속집행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부터 내달 초까지 읍면 시설직 직원들을 주축으로 14명 3개 팀의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설계반은 2023년 본 예산의 주민생활편익사업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총 594건, 249억원 중 357건, 127억원의 자체설계를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사업별로는 도로측구 10건, 농로 및 마을안길 170건, 용·배수로 정비사업 165건, 소하천 정비사업 3건, 하수시설 정비 9건 등 주민들의 영농편의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자체 합동설계를 통해 설계용역비 7억원 절감 효과는 물론 조기발주를 통한 예산 신속 집행에도 탄력이 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주민 의견 수렴 및 측량을 시작해 내달 초에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6월 영농기 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설계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합동설계를 통해 예산절감과 조기발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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