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조직개편 … 팀·정원 ↓ 방산·원전 분야 ↑

경남도, 유사조직 통·폐합 등 운영체계 개선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경남테크노파크(TP) 조직을 개편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도정 방향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사이동 등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청. [사진=이세령 기자]

도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도 주관으로 지난해 3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경남TP 조직진단 및 경영전략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새 정부 국정과제나 도정의 중점 육성 분야를 강화하고 유사조직 통·폐합, 수직구조 최소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조직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도는 경남TP의 기존 조직인 2단 9센터 2실 1부설 39개 팀을 2단 7본부 2실 1부설 34개 팀으로 팀 이상 조직을 7개 축소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이자 도정의 중점 육성 분야인 방위산업본부, 방위산업팀 분야를 신설하고 에너지산업 쪽인 원전산업팀, 수소산업팀 분야는 확대 개편했다.

핵심 직무 발굴과 직무분석으로 기존 200명 정원을 190명으로 축소하고 인력 규모 및 배분 현황 등을 중심으로 업무를 효율화, 재분배했다.

노충식 경남TP 원장은 “조직개편으로 비효율적인 요소를 개선해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은 “경남TP는 지역산업 육성 종합기능을 수행하는 거점기관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개편으로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역경제 발전 핵심 기관으로 도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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