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2년 외부재원 총 1454억 원 유치

2018년 7월부터 2022년까지 국·시비 등 외부재원 9308억 원 유치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등 57개 대외 수상 성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2년 지난 한 해 동안 혁신적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외부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중앙정부, 서울시 및 기타 기관으로부터 1454억 원 유치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성과는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모사업과 대외평가 업무를 전담하는 대외정책팀을 신설 운영하며 중앙부처, 서울시, 공공단체 등의 외부평가에 적극 대응,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외부재원 유치에 전력을 다한 값진 결과다.

구가 2018년 7월부터 2022년 말까지 4년여간 공모사업 선정, 특교금, 특교세 등으로 확보한 외부재원은 무려 9308억 원에 달한다.

공모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대표적으로 ‘지역혁신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30억 원, ‘서울형 뉴딜일자리 12억 원’, ‘수요자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 301억 원, 공중케이블 지자체 정비계획‘ 44억 원 확보 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2022 탄소중립 지역발전 및 지역혁신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등 중앙부처와 서울시, 민간단체로부터 57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2022년은 3년째 지속된 코로나19 여파와 수해재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 직원과 주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큰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는 그간의 외부재원 유치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우수사례 수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대외정책 수립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8기에 핵심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외부재원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3년에도 탄탄한 재정을 기반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고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중랑구, 2023년 민간단체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 공모

오는 31일까지 민간단체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 참여 단체 모집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31일까지 2023년 민간단체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민간단체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을 주도하는 자립형 민간단체 육성과 구정 참여 및 사회 공헌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지원 규모는 약 4억 원이다.

사업분야는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 생활 경제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자치행정’ ▲문화여가 생활, 학력 신장, 노인·아동·여성 등 주민 복지를 위한 ‘문화·복지’ ▲자원 절약 및 환경 보존, 범죄, 교통, 재난, 재해 등 주민 안전을 위한 ‘도시·환경·안전’ 3가지 분야다.

지원 대상은 공익활동을 주 목적으로 하며 최근 1년간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중랑구 소재의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다. 단, 법인이 아닌 단체로서 대표자 또는 관리인이 없는 단체와 친목단체, 동일 단체의 유사·중복 사업 및 특정 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와 제출 서류를 구비해 사업 및 단체 담당 부서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등 구비 서류는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모집 이후 2월 말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과 지원액이 결정,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단체들은 편성된 보조사업비의 5%를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구는 청렴하고 추진력 있는 사업 수행을 위해 8, 9월 경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단체의 사업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위주의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에는 사업 실적 평가도 실시해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민간단체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은 구민들이 직접 구정 활동에 참여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위해 역량 있는 단체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에는 41개 단체가 참여해 3개 분야, 54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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