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청사 분리발주 확정, 입찰 진행

원가 이익 높여 공사품질 향상, 지역업체 입찰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해 12월 말 전라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시공업체 선정 방식을 분리발주로 확정하고 입찰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당초 건축분야(건축, 토목, 조경, 기계)를 포함한 전기, 정보통신, 소방공사를 통합하여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건설기술심의에서 분리발주 하는 것으로 변경해 확정지었다.

시는 분리발주로 변경한 이유를 전기·통신·소방공사는 현행법상 분리 발주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있고, 분리발주 시 전문업체와 직접 계약해 원가 이익을 높여 공사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지역업체에 입찰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기존의 입찰방식인 실시설계 기술제안을 통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지난해 조달청과 체결한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약정에 따라 입찰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관계자는 “7월 신청사 건립공사 첫 삽을 뜰 예정이며, 25년 11월 신청사를 완공해 입주를 시작하고 26년 7월 기존 청사 철거 후 지하주차장 및 중앙공원을 조성해 신청사 건립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청사신축이 전라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만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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