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애리기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프랑스가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는 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샤를 드골 국제 공항에서 진행하는 무작위 검사에서 중국발 입국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7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오는 5일부터는 프랑스로 향하는 중국발 비행기 탑승객은 출발 48시간 전 PCR 또는 항원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수아 브룬 보건부 장관은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EU 전역에서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27개 EU 회원국 중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만 중국발 입국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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