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박준경 사장 승진…3세 경영 본격화

지난해 6월 부사장 승진 1년 반만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장남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회장 딸인 박주형 구매 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재계에선 박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계기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3세 경영 체제로 본격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계열사 임원 인사를 사내 공지했다.

박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로 입사해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6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1년 반 만에 사장이 됐다. 올해 7월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내 이사로도 선임됐다. 박 사장은 금호석유화학 지분

박 사장 여동생인 박주형 부사장은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2015년 금호석유화학에 합류했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7.45%로 박 회장(6.96%)보다 많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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