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영등포구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서울시 자치구 뉴스] 영등포구, 지역경제 역량, 돌봄·복지, 교육·문화 등 구정 전반 높은 평가 받아 전국 지자체 152개 중 2위로 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 수상 ... 성동구, 2022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 ‘대상’ 수상 ... 오승록 노원구청장 '2022 동 생명존중사업 성과 시상식' 참석 ... 김태우 강서구청장 12일 예원교회에서 열린 ‘장애인 가요제’에 참석 격려... 도이치모터스, 연말 맞아 동대문구에 3000만 원 기탁 ... 은평구, 지역복지사업 평가 ‘4관왕’ 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생산성이 높은 자치단체 전국 2위인 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을 받은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행정 생산성 향상의 동기를 부여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이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측정된다.

‘생산성이 높은 지방자치단체’란 지역이 지닌 인적 ·물적 ·사회적 자본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쓴 자치단체를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자율적으로 응모한 전국 15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 행안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민·관·학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생산성지수를 2개 영역, 6개 분야, 22개 하위지표로 나눠 측정했다.

구는 ‘지자체 경쟁력’ 영역인 ▲지역 경제역량 ▲재정역량 ▲행정역량과 ‘삶의 질’ 영역인 ▲돌봄과 복지 ▲안전과 건강 ▲교육과 문화에서 전반적으로 타 지자체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총 22개 하위지표 중 ▲탈빈곤율 ▲취업자 증가율 ▲출산율 증가율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증가율 ▲재정자립도 ▲문화기반시설 연 이용객 수 ▲평생교육 이용 수준 등 12개 지표에서는 S와 A 등급을 기록해 구정 전반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2월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 향후 우수사례집을 통한 결과 환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영등포구의 발전 가능성과 저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구정 전반에 걸쳐 행정 경쟁력을 높여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민·관이 협력해 자원을 모으는 '희망백신 전달식'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와 사회복지 부정수급 관리 2개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지난 1년간 지역 복지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 등 지역주민 복지증진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전국 단위의 평가다. 성동구는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대상)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대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우수) ▲2021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우수) ▲보육정책분야(우수) 총 5개 부문에서 고루 수상했다.

성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명실상부 복지 성동의 면모를 널리 알리게 되었다.

특히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한 고독사예방 사업 운영과 복지자원의 총량 확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운영 등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동구의 사례는 오는 20일 서울시에서 열리는 ‘2022년 서울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 부정수급 관리’ 분야에서는 부정수급 근절 전담반 구성을 통한 지도점검으로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 대상자별 맞춤형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복지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대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아울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는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과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노력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21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에서는 민관협력을 통한 온종일 돌봄체계구축,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권역별 노인복지센터, 경력보유여성 지원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 추진과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체계적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보육정책’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가진단키트와 보건용 마스크를 신속히 지원함은 물론, 유기농 급간식꾸러미, 반 운영비, 특별활동비 지원 등 차별화된 다양한 보육정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사회복지사업 평가를 통해 성동구 지역복지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 지속가능한 복지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2일 오후 3시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린 ’2022 동 생명존중사업 성과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2022년 한 해 동안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해 애쓴 각 동과 이웃사랑봉사단의 활동을 공유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우원식, 고용진 국회의원, 자살 예방사업 우수동 및 유공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영상공모전 대상 수상작 상영, 인사말씀 및 내빈축사, 우수동 및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생명존중사업 수행을 펼치는 개인과 단체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테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12일 등촌동 소재 예원교회에서 열린 ‘장애인 가요제’에 참석해 “장애인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강서구지회(지회장 양점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지차장애인협회 회원, 장애인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요제 1부 개막행사는 개회식과 함께 초청가수의 축하무대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예선 심사를 거쳐 올라온 본선 진출자 15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장애인에게 힘이 되고자 가요제를 찾은 김태우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를 확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대표 권혁민)가 12일 오전 10시30분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를 찾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권혁민 대표, 김지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도이치모터스는 동대문구 답십리1동에 위치한 수입자동차 판매 업체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동대문구청에 후원금 총 1억7500만 원을 기탁했다.

구는 성금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해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해주신 도이치모터스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보건복지부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서울 자치구 중 최다 수상으로 복지행정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

‘지역복지사업평가’는 광역자치단체에서 각 시군구를 1차 심의, 보건복지부가 최종 심사해 선정한다. 지자체에 주어지는 복지행정의 최고 권위 상이다.

은평구는 민관이 함께 사람이 먼저인 돌봄행정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총 4개 분야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분야별로 ▲지역사회서비스 확충 및 사회적경제활성화 ‘최우수상’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우수상‘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우수상‘을 받았다.

’지역사회서비스 확충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는 은평사회적경제허브센터, 은평사회적경제 혁신밸리센터 운영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지난해 대상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이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는 올해 서울 자치구 유일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리동네 공간정리 트레이너‘, ’소상공인 재무 컨설턴트‘, ’노는 은평, 크는 아이서비스‘ 사업 등 지자체 특성과 대상자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선 올해 우수상을 받으며 전국 최다인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돌봄이 필요한 복지대상자의 모니터링 주기를 단축해 횟수를 늘리고, ’AI기반 비대면 안부확인서비스‘ 추진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분야는 서울 자치구 유일 2년 연속 우수상이다. 돌봄SOS센터 사업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분야를 강화하고 ‘돌봄에 건강더하기’ 등 건강맞춤형 통합돌봄 자체 사업을 추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국 지자체의 선도적인 복지정책과 우수사례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은평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필요할 때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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