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생명공학, 싱가포르 하이브리드 배터리 수출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에스디생명공학(대표이사 박설웅)은 싱가포르 기업 MBS Business Solutions Pte.사와 하이브리드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한화 13억4000만원 규모다.

이번 계약은 소형, 중형, 전기자전거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샘플 테스트 주문이다. 테스트가 완료되면 향후 상당한 규모의 본 발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앞으로 있을 임시주총에서 하이브리드 배터리 분야에 대한 사업 목적 추가로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가지고 있다”며 “이 분야가 리튬 이온배터리와 슈퍼콘덴서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매출액 확대, 수익성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이달 초 하이브리드 배터리 개발·제조 전문기업 BK동영테크와 개발·제조 및 해외 SOLID METAL 배터리, 재생에너지 플랫폼 사업 등에 대한 독점권 계약을 체결해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제조 역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독점권은 BK동영테크에서 생산, 개발되는 ESS저장장치, 하이브리드 슈퍼콘덴서, 태양광 가로등, 파워뱅크, 배터리팩 등 차세대 에너지저장 사업과 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을 포함한다.

현재 에스디생명공학과 BK동영테크는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및 중동 지역에서 공동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해외 수출 계약 등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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