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인터로조, 사상최대 실적 행진인데 주가는 저평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인터로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850원을 제시했다.

콘텍트렌즈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인터로조는 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액 기준으로 최근 5년간(2016~2021년) 연평균 14.3% 성장했다. 수출비중은 2016년 50%대 초반에서 올해는 70%(2022년 3분기 누적기준 73.7%)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국가 증가 및 수출국가 내 거래처 확대, 점유율 상승,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4분기에는 제3공장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3공장은 2021년에 완공, 올해는 생산라인 구축 및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량 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해외 고객사별 맞춤형 라인 구축을 통한 고객사 대상 품목 확대 및 M/S 상승,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이 기대된다. 2022년 3분기말 이후 제3공장에서 안정적인 수율이 확보되고 있으며, 4분기부터 관련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1338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4.5%, 18.4% 성장이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내년에는 해외 매출 국가 확대 및 매출처 확대, 제3공장 본격화 영향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반면 현재 주가는 2022년 전망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1배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증권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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