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직접 수확한 농산물 함께 나누며 즐겨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19일 내남동에 위치한 도시농업복합단지에서 ‘도심 속 팜 파티(Farm Part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팜 파티(Farm Party)는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나누고 공연, 체험 등을 함께 즐기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농업복합단지 주말농장 등을 통해 직접 키운 농작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플루트 공연과 화분 만들기, 도시 텃밭 체험 등을 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동구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에 선정돼 도시농업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주민참여형 체험 텃밭, 도시농업 정원, 주말농장 등을 통해 100% 친환경 복합단지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첫 농사에서 얻은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며 도시농부로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면서 “나눔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수확한 농작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즐기는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진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이 함께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특색있는 정책들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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