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증권, 내년 순이익 추정치 ↓…목표가 ↓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SK증권은 16일 삼성증권에 대해 내년도 순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내렸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 감소 및 금리상승 등을 고려해 삼성증권의 2023년 순이익 추정치를 6090억원으로 낮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삼성증권을 증권업종 내 선호주로 꼽았다. 구 연구원은 "자기자본의 40%가 넘는 매입확약 부담은 있으나 높은 수도권 주택 집중도, LTV 비율 관리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부동산시장 불황이 심화하여 금융권의 부동산 PF 문제가 더 확산한다면 증권사의 신뢰도가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삼성증권은 상위권 그룹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당분간은 증권업종 내에서 IB, 브로커리지보다는 삼성증권이 강점을 보유한 WM 부문의 경쟁력, 그리고 낮은 리스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