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 달간 문화시설 52곳 특별 안전 점검

밀집 현상 일어날 수 있는 장소 등 확인
"규정 준수 등 검사…연말까지 대책 수립"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소관 다중 이용 문화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정부가 이태원 사고의 후속 조치로 마련한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관계 기관 합동 긴급 안전 점검'의 일환이다. 연말에 국민이 자주 찾는 공연장, 경기장, 영화상영관 등 다중 이용 문화시설 쉰두 곳을 검사한다.

문체부 측은 "업무 담당자가 대상 시설을 방문해 밀집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를 확인하고 관람객 이동 동선의 장애 사항, 관람객 입·퇴장 시 안전요원 배치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서는 어린이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 설치와 바닥 미끄럼 방지 조치 여부 등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발견되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연말까지 수립해 개선 조치한다. 대규모 예산 반영이나 행정안전부 등 유관 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내년까지 대책을 수립해 해결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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