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석기자
최근 대규모 도심공원과 연계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2(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에 따라 5만㎡ 이상 되는 도시공원을 민간이 70% 이상 조성한 뒤 기부 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 상업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전남대입구 산이고운 신용PARK는 대규모 공원 안에 조성이 되는 만큼 공원 조망까지 확보되 쾌적한 주거환경이 자랑이다. 단지와 연결된 산책로를 통해 자유롭게 진입이 가능하며, 운동기구 등 공원 내 조성되는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도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경북 포항에서 공급된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1순위 청약에서 3만여명의 접수가 몰리며, 평균 15.42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8월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에서 공급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의 경우 최고 4.6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되기도 했다. 올해 대구 분양시장을 감안해볼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업계관계자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고 수요가 탄탄해 인기가 높다.”며 “특히, 도심 내에 자리한 만큼 교통, 교육, 생활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 최초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지어지는 ‘전남대입구 산이고운 신용PARK’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남대입구 산이고운 신용PARK’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3개 동 전용면적 84㎡ 265세대로 구성되며,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지어진다. 산이건설 외 2사가 시공을 맡았으며, 광주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인 ‘신용공원’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
전남대입구 산이고운 신용PARK는 단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전남대학교 바로 앞에 지어진다. 단지 인근에는 태봉초, 경신중, 경신여고, 금호고를 비롯해 사범대학 부설중·고 등 명품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광주역이 직선거리로 1.5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으로 제2순환도로, 호남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광주광역시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광주역과 연결되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 예정으로 향후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에 NC백화점 광주역점, 롯데백화점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광천 터미널, 이마트, 홈플러스, 기아챔피언스필드 등 생활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청약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청약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1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까지도 주택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는 “전남대입구 산이고운 신용PARK는 광주 최초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아파트로 지어지는 만큼 ‘쾌적성이 높은 주거 단지’라는 점에서 실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특히, 도심 내에 자리한 만큼 교통, 교육, 생활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생활가치와 희소가치가 높아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입구 산이고운 신용PARK’ 모델하우스는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