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첫 전기트럭 '세미' 12월 출시…'인플레 감축법 여파'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오는 12월 첫 대형 전기 트럭 '세미'를 출시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2월 1일 펩시코에 세미를 인도한다고 밝혔다. 펩시코 또한 이 트럭을 캘리포니아주 스낵·음료 공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주요 외신들은 올 초만해도 글로벌 부품 공급난 등으로 인해 세미 등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테슬라가 연내 출시로 입장을 바꾼 것은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보도된 세미의 예상 판매가격은 18만달러로 트럭 구매자는 최대 4만달러의 보조금 혜택이 기대된다.

앞서 테슬라는 2017년 세미 시제품을 공개했지만 출시 일정은 계속 미뤄졌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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