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융합대전 개막

중소기업 융합촉진 유공자 포상 수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와 함께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중소기업융합대전(융합대전)'이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중심의 민간주도 협업생태계 조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는 기업 간 협업과 기술융합 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대웅에스엔티 강용선 대표는 중소기업 10개 사와 협업해 '구조용 금속판넬제작 협동조합'을 결성했으며 이후 신기술 적용으로 원가가 20% 절감된 '광주형 복공판'을 개발해 광주지하철 2호선 공사에 납품하는 등 우수한 협업실적을 달성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건테크 신기수 대표는 금속 3차원(3D) 프린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서부발전 등 6개의 발전사와 협업해 노후로 단종된 13종 부품의 대체품을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수원과 한국중부발전에 공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창출된 우수사례 전시를 비롯해 해외연합회 교류회, 지식산업센터 정책토론회, 수출 상담회·협업 기술개발(R&D)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간 협업과 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계기로 중소기업 간 협업과 융합활동 촉진, 신사업 창출 지원 등 정책적 뒷받침을 위한 방안도 함께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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