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소방은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훈련은 담양군 테테루 테마파크에서 소방본부 등 17개 유관기관·단체 2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붕괴 및 화재,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됐다.
119종합상황실의 재난 상황 메시지 전파로 시작된 훈련은 통제단 운영요원의 비상 소집, 상황판단 회의 및 언론브리핑과 최종 상황판단 회의 등 실제 현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또 소방 드론 등 첨단 IT기술을 훈련 전 과정에 접목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 사상자 통계관리 및 현장 활동 대원의 안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현장에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하고 지원기관 등의 역할 분담과 지휘·통제를 하는 임시조직이다.
중앙통제단장은 소방청장, 시도와 시군 단장은 각각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이 맡는다.
김조일 본부장은“최근 건축물의 대형 및 고층화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대규모 복합재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협력을 통한 통합지휘 능력을 배양해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