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 초반 52주 신저가 나란히 경신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2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3%(900원) 내린 5만4400원에 거래되며 5만5000원선이 붕괴됐다. 이는 전날 기록한 52주 신저가인 5만5000원을 하루 만에 경신한 수치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0%(1500원) 하락한 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 초반 8만62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최근 반도체 업황에 불거진 우려에 더해 전날인 21일(현지시간) Fed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도 인텔(-1.69%), 마이크론(-1.38%), AMD(-1.02%)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1% 넘게 내렸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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