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지운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환경오염 방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생활 쓰레기로 배출하면, 처리 과정에서 토양과 수질 등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분리 배출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규격에 상관없이 폐건전지 10개를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모아오면 새 건전지(AAA형 또는 AA형) 1세트(2개)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다만, 1인당 최대 10세트로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폐건전지 교환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많아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각종 자원재활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지운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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