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구하러 날아갑니다 … 경남소방본부, 새 소방헬기 취항식

경남소방본부 신규 소방헬기 KUHC-1.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소방본부의 새 소방헬기 취항식이 2일 경남 합천군의 119특수구조단 항공구조구급대에서 열렸다.

신규 소방헬기 운영을 홍보하고 새 헬기의 안전 운항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 취항식에는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과 김윤철 합천군수, 의용소방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규 도입된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제조한 KUHC-1기종으로 최대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최대 시속은 283㎞, 항속거리는 571㎞이며 최대 2시간 50분까지 연속비행이 가능해 경남 전역에서 긴급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고성능 탐색레이더, 광학탐지 장비, 구조용 호이스트, 배면 물탱크, 응급의료장비(EMS) 등도 갖췄다.

본부는 지난 6월 10일 헬기를 인수한 뒤 9월 1일까지 비행훈련과 구조 현장 현지 적응훈련을 거쳤으며 이번 취항식을 마친 다음 날부터 임무에 본격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근 본부장은 “신규 소방헬기 도입으로 도민의 항공 안전 인프라가 더욱 확충됐다”며 “소방 활동 사각 지역 해소와 구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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