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돌아온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이클리·임태경 출연

지저스 역에 마이클리·임태경, 유다 역에 한지상·윤형렬·백형훈·서은광 캐스팅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사진제공 = 블루스테이지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임태경이 함께 무대에 선다.

1일 제작사 블루스테이지는 11월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

마이클 리는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다시 한번 주인공 '지저스'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지저스'는 신의 아들과 인간으로서의 삶 사이에서 고뇌하며 예언된 죽음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마이클 리는 미국 브로드웨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일본 도쿄 등에서 열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공연에도 출연해 '유다', '지저스', '시몬' 등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마이클 리와 함께 '지저스' 역에 캐스팅된 임태경은 2006년 공연 이후 15년 만에 이 작품으로 관객앞에 선다.

지저스와 함께 유대인의 독립을 원하지만 끝내 배신의 길을 선택하는 '유다' 역할에는 배우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 서은광이 출연한다.

지저스를 만나 변화하는 삶을 마주하고, 또 그에게 유일하게 위안이 되는 존재인 '마리아' 역에는 배우 김보경, 장은아, 제이민이 캐스팅됐다.

197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을 작곡한 뮤지컬 거장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뮤지컬 '라이온킹', '아이다'에 참여한 작사가 팀 라이스가 20대 시절 함께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마지막 7일을 다루며 성경 인물에 대한 파격적인 해석과 강렬한 록 음악으로 초연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꾸준히 전 세계에서 공연되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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