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인하대학교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873명 중 2631명(67.9%)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전형에서의 큰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면접 인원을 3배수에서 3.5배수로 확대한 것이다.
학생부종합 인하미래인재전형은 905명을 선발하며 면접이 있는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결과 70%, 면접평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 인하참인재 전형에서는 298명을 선발하며 서류 100%로 평가한다. 인하미래인재 전형은 진로탐구역량을 45%로 가장 높게 반영하고, 인하참인재 전형은 기초학업역량을 45%로 가장 높게 반영한다.
지역균형 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운영하며,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이 폐지돼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경우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는데, 성취도를 등급으로 변환해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70%에 교과 30%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이다. 올해 469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수학 논술문항의 난이도가 이전에 비해 소폭 낮아진다.
정시에서는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되며 70명을 모집한다. 타대학 자유전공학부와는 달리 2학년 진입시 전공선택권을 완전 보장하는(의과대, 사범대 제외) 파격적인 학사제도를 도입했다.
인하대는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SW중심대학, AI융합혁신대학원, 미래우주교육센터,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 링크(LINC) 3.0사업 등 정부지원사업으로 180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해 미래인재 양성과 연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