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2023년 주요 시책 보고회’를 개최해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의 성공적인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곡성군은 6개 분야(매력 있는 행복도시,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빈틈없는 맞춤복지, 감성힐링 생태관광, 소득창출 미래농업, 감동혁신 창의행정) 167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다.
먼저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인구 시책으로 ▲귀농귀촌 특화 데이터 구축, ▲곡성청년 DB플랫폼 구축, ▲곡성 청년센터 운영, ▲청년 유토피아 청년시범마을 구축, ▲청년 창업 공유사무실 및 창업 자금 지원사업 등 청년 유입을 중심으로 하는 시책을 중점 발굴했다.
교육 분야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습생태계 확장과 곡성형 창의교육 완성을 위한 톡톡 튀는 정책들이 발굴됐다.
▲곡성 미래교육 포럼 운영, ▲학교와 마을을 잇는 곡성교육포털 운영 강화, ▲곡성형 온마을 함께 키움 교육 돌봄 구축, ▲아이부터 어른까지 곡성 E-step, ▲아이가 디자인하는 공부법 등이 대표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독사 방지 및 응급안전지원시스템 구축, ▲저소득 어르신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무료 생리대 자판기 운영, ▲권역별 어르신 건강관리센터 운영, ▲농어촌 출생아 양육 지원금 확대 등이 시책으로 발굴됐다.
촘촘한 복지 실현을 목표로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농업 분야에서는 ▲자치분권 농정 구현, ▲신활력플러스사업(가칭 배달의 농부 시리즈Ⅰ),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 구축, ▲여성업인 행복바우처 지원금액 상향, ▲곡성토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곡성백세미 생산 효율화 사업,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지원 등 고부가 가치 미래 농업을 선도할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했다.
관광 문화 분야는 ▲섬진강 기차마을 철도공원 조성 사업, ▲곡성 대황강 레저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 ▲곡성 생태도서관 건립, ▲국립 동악산 자연 휴양림 조성 사업, ▲반구정 생태습지 테마공원 조성 사업, ▲곡성스포츠타운 조성 등이 시책으로 나왔다.
머물고 모이는 체류형 감성 힐링 생태 관광 문화 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다.
군민과의 소통 강화 시책으로는 ▲곡성2023 혁신 프렌즈와의 만남 추진, ▲주민과 함께하는‘마을 한바퀴’, ▲군민에게 찾아가는 행정지원 운영 등을 발굴했다.
특히 군민 감동 행복 시책을 적극 발굴하라는 이상철 군수의 지시에 따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시책들이 눈길을 끈다.
▲안전하게 장보기 전동차 동행 도우미 서비스,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지방세 환급 신청, ▲숙박업소 세탁지원 서비스, ▲옥과권 파크골프장 조성, ▲농촌 고령화대비 병해충 방제 지원,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원, ▲중소기업 물류비 보조금 지원사업, ▲곡성 기업 면접비 지원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곡성군은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시책에 대해 검증 및 보완 절차를 거쳐 타당성 높은 시책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 및 전남도 관련 부서와 사전 협의 하는 등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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