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독일에서 승마사업을 본격화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넥스트는 최근 독일 에슈보른에 승마사업을 위한 법인을 설립했다. 한화넥스트는 지난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승마사업 부문에서 물적분할된 회사다. 승마 산업이 활성화된 독일에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설 독일법인은 우량한 마필을 생산하고 훈련해 다시 판매하기 위해 만들었다. 마장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유학 시절인 2001년부터 승마선수로 활동한 김 상무는 한화그룹 내 승마 관련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한화는 제주 애월목장에서 마필을 생산해 매년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 로얄새들 승마장을 운영, 승마 교육 등에도 나서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한화넥스트 설립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법인"이라며 "승마 대중화를 위해 해외 마필을 육성하고 관련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