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23일 은평 롯데몰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훈련’을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했다.
국가비상사태 위기관리와 전시 대비를 연습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미상 폭발 상황을 가정해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테러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 현 상황에서 비상사태 대비한 민관군경 합동 대응 태세를 확립해 구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내용은 미상 폭발 상황 가정해 전 관계기관에 상황전파, 초동 조치 실시, 폭발물 처리, 대공용의점 발견 순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응급의료소 운영을 통한 환자 응급처치 및 후송, 인명구조 및 소화활동 진행, 주민통제 등 검문검색 실시, 폭발 위험 지역 안전통제 및 화생방 탐지 활동 등 비상사태 시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했다.
은평구 여성민방위대 참여도 눈에 띄었는데, 테러 상황을 겪은 방문객과 환자 역할을 맡아 수행했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현장에서 침착하게 임무에 수행하며 원활한 훈련을 진행을 가능하게 했다.
은평구 을지연습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전시직제 편성훈련, 전시기구 창설, 운용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훈련, 도상연습 등을 실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철저하게 살피며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남은 을지연습도 충실히 수행하며 확고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겠다”며 “협조해주신 유관기관, 여성민방위대, 구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23일 오후 용두역에서 ‘2022 을지연습’ 일환으로 복합테러 상황을 대비해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구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구성, 오후 2시 최홍연 부구청장이 통합지원본부장의 지휘 아래 용두역에서 실제 테러 현장을 가정한 폭발물 테러 대비 훈련을 마쳤다.
이날 복합테러 대비 훈련에는 동대문구청을 비롯해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56사단 비룡여단 3대대가 참여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테러 상황은 자칫하면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며 국가 안보와도 밀접한 사항인 만큼 실제 훈련처럼 철저하게 진행해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안보 의식 강화와 더불어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남은 을지연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기호 56사단 부사단장과 함께 ‘복합재난대비 훈련’에 참석했다. 이날 훈련은 오전 10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렸다.
복합재난대비 훈련은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56사단,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등 5개 기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장비 40여대 인원 146명이 투입됐다.
국립중앙박물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전화 신고가 접수되면서 훈련이 시작됐다.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가 현장에 도착해 폭발물을 개척하고 화생방 대테러부대가 화생방 테러가방을 찾아냈다. 인질극을 벌이는 용의자를 경찰특공대 및 기동대대가 무력 진압했다. 폭발사고, 화재, 환자 대응은 소방대원이 맡았다.
전기호 56사단 부사단장은 “통합방위작전 요소를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국가방위라는 목적을 위해 훈련에 참여해주신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강의 국방력과 준비된 안보가 평화를 지키는 비결”이라며 “이번 훈련은 실제 위협으로부터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민·관·군·경·소방 합동 대비 태세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용산구를 비롯한 10개 기관의 민·관·군·경·소방 등 총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민방공대피훈련 ▲유관기관 합동 훈련 등 을지훈련을 이어간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은 22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진행되는 을지훈련을 실전처럼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구청 스마트종합상황실에서 민·관·군·경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훈련 최초보고회’를 주재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을지훈련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북한의 도발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진행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실전처럼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늘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민·관·군·경 11개 유관기관과 함께 ▲도상연습 ▲민방공대피훈련 ▲전시 주요현안 토의 등 실제와 같은 훈련을 진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2일 구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실시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에 참석, 주요 조치사항들을 점검하고 220여단, 도봉경찰서, 도봉소방서 등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을지연습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연습이 진행될 수 있게끔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훈련에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실제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 하에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유관기관 모두가 총력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구청 지하 2층 종합상황실에서 202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2일 오후 2시 을지연습 최초 보고가 진행되는 구청 지하 2층 종합상황실을 찾아 최초 보고를 들은 뒤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실효성 있는 연습을 당부했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동대문구청 직원들을 비롯한 56사단 비룡여단 3대대,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동대문세무서가 참가, 민·관·군이 합동으로 국민 안전 보장을 위해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나선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북한의 도발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이번 을지연습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2일 을지연습 최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한 을지연습 최초 보고회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마포구 각 부서 과장과 마포경찰서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최초 보고회에서는 ?홍보영상시연 ?군사상황보고 ?연습개요 및 주요 연습계획을 확인, 전시 예산 운영방안이 보고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태세 확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훈련으로 튼튼한 국가안보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보완, 국가비상사태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서 실시하는 연습이다.
광진구 을지연습에는 구청과 광진경찰서 및 소방서, 육군제 56사단 비룡여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 이들은 ▲공무원 비상소집훈련(22일) ▲기관 소산·이동 훈련(22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22~25일) ▲민방공 대피 훈련(24일) ▲테러 상황 대비 실제 훈련(24일) 등을 통해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반복, 숙달하게 된다.
우선, 구는 22일 오전 6시 을지3종 사태 발령에 따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했다. 응소대상자는 교육파견자와 병가자, 휴직자 및 영유가 있는 자 등 응소제외자를 제외한 총 1250명으로, 전원 응소했다.
오전 10시에 열린 ‘을지연습 최초 보고회’에 참석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5년간 축소됐던 을지연습이 올해 정상 시행되는 만큼 더욱 빈틈없이 준비해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을지연습이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훈련이 되지 않도록 모든 연습에 실전처럼 임해 완벽한 국가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는 남은 을지연습 기간에도 전시전환절차 연습 및 비상대비 실제 훈련에 힘쓰며, 능동적으로 대비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2일 오후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간부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는 25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을지연습 비상대비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빈틈없는 대비를 통해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초 상황보고회는 군 상황보고, 을지연습 개요 및 구 상황보고, 을지사태별 조치사항 보고, 구청장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위기상황 발생 시 빈틈없는 관리와 비상대응이 가능하도록 전 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실전처럼 철저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