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풍원정밀, FMM 매출 폭발적 성장'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하나증권은 풍원정밀에 대해 올해 말부터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부품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풍원정밀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FMM((Fine Metal Mask, 디스플레이에서 발광체인 유기물을 기판에 증착할 때 사용하는 부품) 양산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내년부터 FMM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며, 8세대 FMM을 통해 IT 기기에 사용되는 OLED 패널까지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풍원정밀의 FMM 매출이 지난해 2억원에서 올해 246억원, 내년에는 1031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풍원정밀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2% 증가한 135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40.9% 늘어났다. 다만 전분기대비 실적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률(OPM)이 올해 1분기 11.5%에서 2분기 9.9%로 하락했다.

풍원정밀의 올해 연결 매출액 8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441.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정체는 큰 리스크 요인이나 OLED의 성장률을 높게 전망하는 이유는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OLED 재편"이라며 "이미 유럽의 프리미엄 OLED TV 점유율이 LCD를 빠르게 넘겼으며, 대형 OLED 패널 증설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OLED패널 출하량은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