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해 눈 옆으로 찢은 팬…EPL 첼시 “무기한 출입금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손흥민(30)에게 인종 차별을 한 팬에게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가 내려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 첼시는 21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토트넘과 경기 관중석에서 인종 차별 몸동작을 한 팬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이 시즌 티켓 소지자에 대해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팬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 도중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하는 손흥민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동작을 했다.

앞서 첼시는 "모든 차별 행위를 혐오스럽게 여긴다"며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누군지 확인되면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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