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다이어트 할 거, 행복하게' 롯데마트 '제로 칼로리' 매출 70%↑

'어다행다' 트렌드…제로 칼로리 음료 단독 상품 3종 선봬
올여름(6~7월) 제로 칼로리 음료 매출 전년대비 70%이상 신장
트렌드 맞는 단독 상품 지속 개발·건강 도움 주는 기능성 음료 확대 운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마트가 '제로 칼로리'로 다이어트족을 사로잡는다.

롯데마트는 19일 최근 출시한 제로 칼로리 음료 단독 상품 3종이 '가성비'와 맛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에 담긴 리치향 '캐모마일 릴렉스 제로'와, 청량감이 느껴지는 '제로 스파클링 에이드 라임·피치' 모두 1.5ℓ 대용량 상품이다. 가격은 1290~3000원대다. 세 상품은 7월 말 출시 이후 3주 동안 2만개 이상 판매됐다.

로푸드(Low food) 트렌드에 걸맞은 저칼로리 디저트 상품도 인기다. 롯데마트 디저트 자체 브랜드(PB)인 '스윗허그'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330kcal 파인트 민트초코' '330kcal 파인트 다크초코'가 있다. 유지방과 설탕의 함량을 낮췄으나 젤라또 수준의 쫀쫀한 식감과 진한 초코맛으로 인기라는 설명이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는 보다 다양한 저칼로리, 제로 칼로리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최근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 하자)' 열풍이 불며 맛과 건강을 모두 놓치지 않은 저당, 저칼로리 식품을 통해 즐겁게 건강 관리 및 다이어트를 하는 라이프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을 지나면서 시원한 제로 칼로리 음료에 대한 고객 수요도 높아졌다. 롯데마트의 올해 6~7월 제로 칼로리 음료 매출은 전년대비 70% 이상 신장했다.

김세홍 롯데마트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에 발맞춰 여름철 '다이어터'를 위한 제로 칼로리 음료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로, 저칼로리 상품뿐만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식음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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