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5일시장 '배송 도우미' 호평

교통약자 장바구니 버스정류장과 주차장까지 무료 운반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진도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도읍 5일 조금시장에 시작한 배송 도우미 서비스가 군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진도읍 조금시장을 방문하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시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3명의 배송 도우미가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정류장까지 구입한 물건을 무료로 운반해 주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배송 도우미는 시장이 열리는 매월 2일과 7일에 운영하며, 서비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4시까지다.

이용 방법은 5일시장 장옥 내 배송 도우미 대기 장소와 시장 주변에 부착된 배송 도우미 연락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배송 도우미는 어르신과 교통약자들이 장을 보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전통시장 홍보·안내를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배송 도우미가 전통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활력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배송 도우미 사업 이외에도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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