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경남도,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1919 만세운동 참여 독립운동가 가족에 표창 전달

경상남도가 개최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15일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고 도민에게 도로변 국기 게양과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축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도 단위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다시 열린 경축식은 국민의례, 박형인 광복회 경남도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표창 전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1919년 창원, 통영, 경북 칠곡 등지에서 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체포돼 고초를 겪었던 故 공을수, 정순복, 박우문, 김재섭의 외손자녀 등 4명에게 전달됐다.

박 지사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아니었더라면 지금 대한민국이 번영을 누릴 수 없었다”라며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더욱 존중하고 예우하며 처우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출범한 민선 8기 경남 도정은 경남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인 만큼 과거를 디딤돌 삼아 더 좋은 나라, 더 나은 경남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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