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택 헌정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린 대한의 보금자리 1호 헌정식에서 나종목 흥사단 공동대표(왼쪽 첫번째)와 지정호 흥사단 공동대표(오른쪽 첫번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오른쪽 두번째), 탁영의 애국지사 가족(오른쪽 세번째) 및 KB국민은행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아시아경제 이은주 기자] KB국민은행은 12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대한의 보금자리’ 1호 주택을 헌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의 보금자리’는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호 주택은 고(故) 탁영의 애국지사의 며느리와 친손자가 거주하는 강원도 정선의 주택으로, 지어진 지 25년이 넘어 지붕과 배수관이 노후된 집이었다.

광복절을 앞두고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린 헌정식에는 탁영의 애국지사의 가족과 나종목·지정호 흥사단 공동대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및 KB국민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한의 보금자리’ 1호 주택을 선물받은 탁영의 애국지사의 가족은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며, “깨끗하게 고쳐진 집에서 가족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실 것 같다”고 고 전했다.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교수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떤 보상과 조건도 없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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