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카카오페이, 리오프닝 관련 결제액 증가'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리오프닝 관련 결제액 증가가 결제 부문 시장 둔화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기존 거래액(TPV) 비중이 컸던 전방 시장 성장 둔화를 여행, 모빌리티 등 리오프닝 관련 결제액 증가가 상당 부분 상쇄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유지 근거를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결제,금융서비스 중심의 Revenue(매출) TPV은 27% 증가하며 전체 TPV 성장을 상회(결제 +35%,금융 +5%)했다"고 설명했다.

배달 및 커머스 거래액 감소에도 가맹점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통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938억원으로 선방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또 "DSR 규제 강화 영향으로 3분기 신용대출 중개 매출 성장은 한계가 있지만, 하반기 전세 자금 대출, 사업자 대출 등 커버리지 지속 확대를 통해 대출 중개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 유료화 전환을 통해 MTS 서비스에서 환전수수료, 매매수수료 등 매출 기여가 시작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이와 함께 신용공여 서비스 런칭, 하반기 중 카카오톡을 통한 주식거래 등 카카오페이증권의 구체적인 매출 기여 방식 제시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