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공동 3위 '아이언 샷 파워'…헨더슨 '이틀 연속 7언더파'

2022시즌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둘째날 5언더파, 코다 2위, 김세영 공동 3위 합류

유소연이 에비앙챔피언십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에비앙르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두와 5타 차."

유소연(32)이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1ㆍ652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 3위(9언더파 133타)로 도약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선두(14언더파 128타), 넬리 코다(미국)가 3타 차 2위(11언더파 131타)에서 추격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유소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12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15~18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쓸어 담았다. 후반 6번홀(파4) 보기 등 막판 뒷심 부족으로 오히려 아쉬움이 남았다. 일단 2018년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무려 4년 2개월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오늘은 아이언 샷이 너무 좋아 자신감까지 얻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헨더슨은 이틀 연속 7언더파 폭풍 샷을 날렸다. 김세영(29)이 6언더파를 보태 공동 3위에 합류했고, 2014년 챔프 김효주(27)가 공동 5위(8언더파 134타)에서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공동 11위(7언더파 135타), ‘국내 넘버 1’ 박민지(24ㆍNH투자증권)는 공동 16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잡았다. 박인비(34)와 박성현(29)은 ‘컷 오프’를 당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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